🎧 맥북 소리, 1분 만에 뚝딱! 초간단 해결법 5가지

🎧 맥북 소리, 1분 만에 뚝딱! 초간단 해결법 5가지

 

목차

1. 소리가 안 들릴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3가지
2. 맥북 소리, 갑자기 깨지거나 지지직거린다면?
3. 음악/영상 작업자를 위한 '오디오 MIDI 설정' 활용법
4. 그래도 해결되지 않을 때, '안전 모드'와 'SMC 재설정'
5. 소리 문제 예방을 위한 작은 습관

소리가 안 들릴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3가지

맥북에서 소리가 안 들린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대부분의 문제는 아주 사소한 설정 오류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3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첫째, 볼륨 설정을 확인해 보세요. 혹시나 실수로 음소거 버튼을 눌렀거나 볼륨이 최소로 설정되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키보드의 F12(볼륨 업) 키를 누르거나, 메뉴 막대(화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스피커 아이콘을 클릭하여 볼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만약 스피커 아이콘이 회색으로 표시되어 있다면, 현재 오디오 출력이 비활성화되어 있다는 뜻이니 다음 단계를 확인해 보세요.

둘째, 오디오 출력 장치를 확인하세요. 맥북은 내장 스피커 외에도 블루투스 헤드폰, 외부 모니터, USB 오디오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장치로 소리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환경설정(macOS 12 Monterey 이전) 또는 시스템 설정(macOS 13 Ventura 이후)으로 들어가서 '사운드' 메뉴를 선택합니다. '출력' 탭에서 현재 선택된 장치가 'MacBook Pro 스피커' 또는 'MacBook Air 스피커'와 같이 내장 스피커로 올바르게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다른 장치가 선택되어 있다면, 올바른 장치를 다시 선택해 주세요. 블루투스 헤드폰이나 에어팟을 사용하고 있다면, 해당 기기가 맥북과 올바르게 연결되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블루투스 설정에서 연결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연결을 끊었다가 다시 연결해 보세요.

셋째, 앱별 볼륨 설정을 확인해 보세요.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일부 앱은 자체적으로 볼륨 조절 기능을 제공합니다. 맥북 시스템 볼륨은 정상인데 특정 앱에서만 소리가 안 들린다면, 해당 앱의 볼륨 설정이 음소거 상태는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웹 브라우저 탭에서 유튜브 영상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는 해당 탭을 우클릭하여 '탭 음소거 해제'를 선택해 보세요.

맥북 소리, 갑자기 깨지거나 지지직거린다면?

소리가 아예 안 들리는 것은 아니지만, 소리가 깨지거나 지지직거리는 노이즈가 들릴 때가 있습니다. 이는 보통 시스템 자원 부족, 소프트웨어 충돌, 또는 오디오 버퍼 설정 문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PRAM/NVRAM 재설정이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PRAM(Parameter Random-Access Memory)과 NVRAM(Non-Volatile Random-Access Memory)은 맥북의 사운드 볼륨, 화면 해상도, 시간대 등의 시스템 설정을 저장하는 작은 메모리입니다.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소리 왜곡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맥북을 종료한 후, 전원 버튼을 누르자마자 'Command + Option + P + R' 키를 동시에 20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재설정이 완료됩니다. 재설정 후에는 맥북이 다시 시작되며, 소리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오디오 드라이버 충돌 또한 소리 왜곡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외장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다른 USB 오디오 장치를 연결했을 때 이런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맥북에 연결된 모든 외부 오디오 장치를 분리한 후 소리가 정상적으로 들리는지 확인해 보세요. 만약 분리 후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해당 장치의 드라이버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거나 제조사 웹사이트에서 권장하는 해결책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음악/영상 작업자를 위한 '오디오 MIDI 설정' 활용법

음악이나 영상 작업을 하는 전문가라면 '오디오 MIDI 설정' 앱을 활용하여 더욱 정교하게 소리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 앱은 응용 프로그램 폴더의 '유틸리티' 폴더에 있습니다.

오디오 MIDI 설정을 열면, 왼쪽 사이드바에 맥북에 연결된 모든 오디오 장치가 목록으로 표시됩니다. 여기서 오디오 입력/출력 포맷을 조절하여 음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디오 출력 장치를 선택하고 '포맷' 드롭다운 메뉴에서 '48,000Hz' 또는 '96,000Hz'와 같이 더 높은 샘플 레이트를 선택하면 고음질의 오디오를 감상하거나 작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샘플 레이트를 너무 높게 설정하면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려 소리가 끊기거나 지연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작업 환경과 맥북의 성능을 고려하여 적절한 값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력 채널 구성도 이 앱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 구성'을 클릭하면 스테레오, 서라운드 등 다양한 출력 포맷을 설정할 수 있고, 개별 스피커의 밸런스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소리가 한쪽으로 치우쳐 들리거나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을 때, '안전 모드'와 'SMC 재설정'

앞서 언급한 방법들로도 소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소프트웨어 충돌이나 하드웨어 문제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때 시도해볼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안전 모드로 맥북을 부팅해 보세요. 안전 모드는 맥북 시동 시 필수적인 커널 확장 프로그램과 항목만 로드하여 시스템을 최소한의 상태로 부팅하는 기능입니다. 안전 모드에서 소리가 정상적으로 들린다면, 설치된 응용 프로그램이나 로그인 항목 중 하나가 문제를 일으키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맥북을 정상 모드로 재시동한 후 최근에 설치한 앱이나 의심스러운 로그인 항목을 비활성화하거나 삭제해 보세요.

둘째, SMC(System Management Controller) 재설정을 시도해 보세요. SMC는 전원, 배터리 충전, 팬 속도, 키보드 백라이트 등 다양한 하드웨어 기능을 제어하는 칩입니다. SMC에 오류가 생기면 소리 문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성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SMC 재설정 방법은 맥북 모델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 T2 칩이 탑재된 맥북(2018년 이후 출시된 대부분의 모델): 맥북을 종료하고, 키보드의 오른쪽 Shift + 왼쪽 Option + 왼쪽 Control 키를 동시에 7초 동안 누릅니다. 7초가 지난 후에도 세 개의 키를 계속 누른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추가로 7초 동안 누릅니다. 총 14초 후에 모든 키에서 손을 떼고 잠시 기다린 후 전원 버튼을 다시 눌러 맥북을 켭니다.
• T2 칩이 없는 구형 맥북: 맥북을 종료하고 전원 어댑터를 연결합니다. 키보드의 왼쪽 Shift + 왼쪽 Control + 왼쪽 Option 키와 전원 버튼을 동시에 10초 동안 누릅니다. 키에서 손을 뗀 후 맥북을 다시 켈니다.

만약 이 모든 방법을 시도했음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는 하드웨어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까운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에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소리 문제 예방을 위한 작은 습관

맥북의 소리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습관을 알려드릴게요.

• 운영체제 및 앱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하세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는 버그 수정 및 성능 개선 사항이 포함되어 있어 잠재적인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불필요한 앱은 삭제하세요. 특히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앱이 많으면 시스템 자원이 낭비되어 소리 끊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외장 오디오 장치 사용 시, 드라이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업데이트하세요. 오래된 드라이버는 운영체제와 충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맥북을 너무 오래 켜두지 마세요. 가끔씩 재시동을 해주면 시스템 캐시가 정리되어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됩니다.

이러한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맥북을 더욱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리 문제는 종종 사소한 설정 변경만으로도 해결될 수 있으니, 이 글의 내용을 참고하여 차근차근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