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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장기간 외출, 보일러 동파 걱정 끝! 완벽 대비 및 설정 가이드

by 491mjasfja 2025. 10. 19.
겨울철 장기간 외출, 보일러 동파 걱정 끝! 완벽 대비 및 설정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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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장기간 외출, 보일러 동파 걱정 끝! 완벽 대비 및 설정 가이드

 

목차

  1. 장기간 외출 시 보일러 전원을 절대 끄면 안 되는 이유
  2. 가장 확실한 동파 방지책: 보일러 '외출 모드'의 이해와 활용
  3. '외출 모드'가 없다면? 실내 온도 설정으로 대비하기
  4. 보일러 외적인 동파 예방 조치: 수도관 및 배관 관리
  5. 장기 외출 전 필수 점검 사항: 보일러 상태 확인

장기간 외출 시 보일러 전원을 절대 끄면 안 되는 이유

겨울철 난방비를 아끼려는 마음에 장기간 집을 비우면서 보일러 전원 자체를 완전히 차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절대 피해야 할 위험한 행동입니다. 보일러의 전원을 끄게 되면 보일러 내부에 내장된 '동파 방지 장치'가 작동하지 못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최신 보일러는 내부 센서가 외부나 보일러 내부의 온도가 일정 수준 이하(보통 5℃~10℃ 이하)로 내려갈 경우, 동파를 막기 위해 순환 펌프를 가동하거나(난방수 순환), 심지어 버너까지 짧게 작동시켜 배관 속 물의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원이 차단되면 이러한 자동 방어 시스템 자체가 무력화되어 영하의 날씨에 보일러 본체, 특히 물이 지나가는 급수 배관이나 난방 배관, 온수 배관 등이 쉽게 얼어붙게 됩니다. 동파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배관 파열로 인한 누수, 보일러 본체 손상 등 막대한 재산 피해와 높은 수리 비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외출 기간이 아무리 길어도 보일러의 전원은 반드시 켜 두어야 합니다.

가장 확실한 동파 방지책: 보일러 '외출 모드'의 이해와 활용

장기간 집을 비울 때 가장 권장되는 보일러 관리 방법은 바로 '외출 모드(혹은 동파 방지 모드)'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외출 모드'는 난방을 최소화하여 불필요한 가스 소비를 줄이면서도, 보일러 및 배관의 동파 방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설계된 기능입니다.

  • 외출 모드의 작동 원리: 제조사마다 설정 온도는 다를 수 있으나, 보통 실내 온도가 5℃~10℃ 이하로 떨어지면 순환 펌프를 작동시켜 난방수를 순환시키거나, 필요에 따라 아주 짧게 버너를 가동하여 배관 속 물이 얼지 않도록 합니다. 이 과정에서 난방비는 최소한으로만 소모됩니다.
  • 활용 팁: 장기간(3일 이상) 집을 비울 때는 반드시 이 외출 모드를 설정해야 합니다. 이때, 짧은 외출(68시간 이내) 시에는 오히려 외출 모드가 아닌 실내 온도를 평소보다 12℃ 정도 낮춰 놓는 것이 돌아와서 다시 온도를 올리는 것보다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 외출 시에는 동파 방지 기능이 핵심이므로 외출 모드가 최적의 선택입니다.

'외출 모드'가 없다면? 실내 온도 설정으로 대비하기

간혹 오래된 모델이나 일부 보일러 조절기에는 '외출 모드'가 따로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동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 최소 실내 온도 유지: 외출 모드가 없는 경우, 실내 온도를 최소 10℃ 이상으로 설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온도를 10℃~15℃ 정도로 낮게 설정해 두면, 보일러는 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간헐적으로만 작동하게 되어 가스비를 절약하면서도 동파 위험 온도로 내려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온돌 모드 활용: 실내 공기 온도가 아닌 난방수(물)의 온도를 기준으로 작동하는 '온돌 모드'나 '난방수 온도 설정' 기능이 있다면, 난방수 온도를 40℃~45℃ 정도로 낮게 설정해 두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난방수가 이 온도를 유지하도록 하여 배관 속 물이 얼지 않게 합니다. 다만, 난방수 온도는 제조사별 권장 온도가 다를 수 있으니 설명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보일러 외적인 동파 예방 조치: 수도관 및 배관 관리

보일러 본체의 설정 외에도, 한파 시 보일러로 연결되는 외부 노출 배관과 수도 시설에도 대비해야 동파를 완벽하게 막을 수 있습니다.

  • 배관 보온재 점검 및 보강: 보일러와 연결된 급수관, 온수관, 난방 배관 중 외부나 베란다 등 추위에 노출된 부분은 보온재가 찢어지거나 느슨해지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부족하다면 추가로 두꺼운 보온재나 헌 옷가지 등으로 꼼꼼하게 감싸서 외부 찬 공기로부터 배관을 보호해야 합니다.
  • 온수 수도꼭지 개방: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혹한기에는 보일러의 동파 방지 기능만으로는 온수 배관의 동파를 막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외출 시에도 매우 추운 날씨가 예보된다면, 수도꼭지를 온수 방향으로 돌린 상태에서 물이 한 방울씩 똑똑 떨어지거나 실처럼 아주 가늘게 흐르도록 약하게 틀어두면 물의 지속적인 흐름이 동파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방법은 수도 계량기 동파 방지에도 효과적입니다.
  • 사용하지 않는 방의 난방 밸브: 난방비 절약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방의 난방 밸브를 완전히 잠그는 경우가 있는데, 장기간 외출 시에는 동파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밸브를 완전히 잠그지 않고 1/4 정도만 살짝 열어두어 난방수가 미세하게라도 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장기 외출 전 필수 점검 사항: 보일러 상태 확인

여행이나 장기 출장 등으로 집을 비우기 전에 보일러의 상태를 미리 점검하는 것은 동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 보일러 작동 상태 확인: 외출 모드나 최소 온도로 설정하기 전에 보일러를 잠시 가동하여 난방과 온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평소에도 난방이 잘 안되거나 이상한 소리가 난다면 외출 전에 서비스센터에 문의하여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난방수 보충 및 에어 빼기: 보일러에 '물보충' 알림이 뜨거나 난방이 고르지 않은 징후가 있었다면, 난방수를 적정 수위로 보충하거나 배관에 찬 에어를 미리 제거하여 순환 효율을 높여야 합니다. 난방수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특정 부위만 동파될 위험이 커집니다.
  • 제조사별 매뉴얼 숙지: 보일러 제조사마다 외출 모드 작동 방식이나 동파 방지 설정 온도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 외출 전에는 자신이 사용 중인 보일러의 설명서(매뉴얼)를 반드시 확인하고, 해당 모델에 맞는 가장 정확한 설정 방법을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해결 방법입니다.

이처럼 겨울철 장기간 외출 시 보일러 관리는 '전원 유지''최소한의 난방 가동'이 핵심입니다. 완벽한 대비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외출을 다녀오시기 바랍니다.